고양이용 치약은 버박이 제일 좋은줄 알고 있었는데,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바이오텐이라는게 더 좋다고해서 검색 신공을 발휘해 보았다.
그런데 이건 웬만한 고양이 쇼핑몰에서는 아예 구할수도 없다.
그래도 끝까지 찾아보니 판매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제일 저렴하게 파는 곳은 역시나 일시 품절...
품절 풀리길 기다렸다가 재입고 되자마자 번개같이 주문, 득템.
이건 칫솔질이 필요없고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는데, 어차피 나는 칫솔은 찌꺼기 털어주는 용도로 쓰고, 버박 치약은 손가락에 묻혀서 문질러줬으니 사용법은 여태 하던대로 하면 되고.
치석을 예방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있던 치석도 좀 제거해준다고 광고하던데, 솔직히 이건 좀 과장인것 같고, 예방만 잘해줘도 충분하다.
입구 부분도 버박보다 훨씬 길쭉함.
치약은 투명한 젤리같은 형태인데, 적당히 쫀쫀해서 손가락에 덜어서 발라주기 좋다.
이게 버박 치약 입구.
오라틴에 비하면 훨씬 짤막하고, 진한 베이지색에 약간 되고 뻑뻑한 연고 느낌의 치약이다.
새고기 맛이라는데 그래서 발라줄 때 고양이의 거부감이 아주 심하지는 않다.
물루가 세 살 때부터 이걸로 관리해줬는데, 10살이 다 됐는데도 치아 변색이 약간 있을 뿐이고 치석은 별로 늘어나지 않은걸 보면, 버박도 나름 준수한 치약이라고 생각된다.
오라틴 치약과 버박 치약의 용기 비교. 같은 70g 인데 버박은 속이 꽉 찬 느낌이라면, 오라틴은 치약 용기가 좀 남아도는 느낌이다.
버박은 용기가 알루미늄같은 재질이라 쓰다보면 여기저기 꺾어져서 남은 부분 짜내기가 좀 힘든데, 오라틴은 부들부들하니 나중에 짜내기는 더 수월할것 같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단 구매 난이도와 가격이다.
버박은 고양이 쇼핑몰이면 어디든 수월하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은 만원 안팎인 반면, 오라틴은 판매하는 곳이 드문데다, 가격은 버박의 두배에 가깝다.
가격도 좀 버거운데 다묘 가정이라 오라틴만으로 관리해주기는 좀 압박이고, 버박하고 번갈아가며 사용 중이다.
한동안 써본 결과, 오라틴 치약의 효과가 더 좋은것 같다.
쥐롱이는 아직 젊은 고양이고 치아 상태가 원래 좋은 편이라 뚜렷한 차이를 모르겠지만, 물루의 경우는 잇몸 부근 치아 변색과 검은 점 같은게 약간 줄어드는 것 같다.
버박과 오라틴의 종이 케이스 차이.
버박은 케이스가 밀봉이 안 되어 있는데 반해, 오라틴은 종이 케이스를 뜯어야 치약을 꺼낼수 있다.
둘 다 치약 입구 자체가 밀봉되지 않은 형태라서, 이런 점은 오라틴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10살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동안 미묘인 우리 물루씨.
고양이 집사 노릇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많고 공부해야 할것도 많고 돈 쓸 일도 많고....
좋은 집사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관련글
[2013-09-30 작성]






0 Comments
댓글 쓰기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