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두렵지 않은 용감한 우리집 고양이들. 


역대급 태풍 볼라벤 오기 전. 

여유로운 고양이들

"슈퍼태풍이 온다는데 어떻게 하지?"  

"집사가 다 알아서 하겠지."



드디어 태풍 상륙 후 아파트가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부는 상황. 

태풍에 베란다 샷시 문 전체가 흔들리는걸 보면서, 이거 혹시 유리 깨지는건 아닌가 싶어 집사는 식은땀 줄줄 흘리며 똥줄이 타고 있는데.....


침대에 발랑 누워서 자는 고양이

......이 여유로운 모습 좀 보게나. 


잠에 취한 고양이

장소만 바꿔서 꿋꿋하게 계속 주무시는 모습. 

그 와중에 또 매끼 식사는 꼬박꼬박 챙겨 드시고, 밥이 없으면 달라고 조름. 


발랑 누워서 자는 고양이

이쯤되면 태풍이고 뭐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고 봐야.....

그렇다고 이게 현실도피도 아님. 

진짜 마음 푹 놓고 퍼자고 있는 상황. 


졸고있는 고양이

그래도 짧으나마 바깥 생활을 했던 쥐롱이는 평소 자기 영역인 앞 베란다는 좀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방 안으로 근거지를 옮기긴 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기는 쥐롱이도 마찬가지.  

집사는 바람때문에 잠을 설쳤는데, 잘 자는지 들여다보니 대자로 뻗어서 코까지 골고있음. 


[2012-08-28 작성]